[뉴스초점] 인요한, 홍준표와 회동…야, 이동관·한동훈 탄핵 추진
'통합'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요한 위원장이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후 의총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한동훈 장관의 탄핵 추진 논의에 들어가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 출범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홍준표 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최근 혁신위의 대사면 건의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던 홍시장과 인 위원장의 만남이다 보니,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또 분위기는 어떨지, 만남 전부터 관심이 쏠렸는데요. 일단 공개된 모두발언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회동에서 최근 인 위원장이 권고한 친윤, 중진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 압박이 재차 나올지 관심을 모았는데요. 공개된 발언에서 홍 시장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인사들이 당의 위계질서를 바꿔놓았다면서 이준석 전 대표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지금은 기다리는 중이라며 우리가 다 대통령의 얼굴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김기현 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다 이뤘다"는 속내를 측근들에게 털어놨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언론을 통해 관련 입장을 전한 유상범 의원은 당과 국가 발전 측면에서 김 대표가 혁신위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는데요. 김 대표가 혁신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일까요?
김 대표가 혁신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불출마 선언' 이나 '험지 출마' 등의 뒤를 따르는 의원들도 생길까요?
인 위원장, 어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혁신안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는데요. 김 전 위원장은 '혁신안이 실제 국민의힘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거든요. 제대로 된 진단이라고 보세요?
인 위원장, 김 전 위원장의 조언에 "공감했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앞으로 혁신위 행보나 안건에도 이런 조언들이 영향을 줄까요?
'이준석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신당 합류에 미묘한 입장을 보였던 이상민 의원이 "거취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창당 합류 의사가 있다고 봐도 될까요?
하지만 여전히 비명계 대다수 의원들은 '현실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거든요. 이상민 의원을 제외한 비명계 의원들의 신당 합류 의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과연 이준석 신당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까요?
이런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오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돌아와,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혁신위의 '당원권 징계 취소'를 거론하며 "제가 통 크게" 했으니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응답을 줄 때가 됐다"라고도 했는데요. 이 전 대표, 어떤 입장 보일까요? 이런 연이은 인 위원장의 제안이, 창당 시계에 영향이 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간의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칸막이로 나눠진 방에서 기자들과 식사 도중, 안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인요한 위원장을 향한 '영어 대화'를 비판하자, 이를 들은 이 대표가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쳤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 마주치는 상황은 피했다고 하는데,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잠시 후 민주당이 의총을 열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카드를 남용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우롱한다며, 탄핵 추진을 멈추라"고 촉구 중인데요. 민주당,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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